연극 '킬링 시저' 5월 개막…손호준·유승호 출연

연합뉴스 2025-03-19 11:00:11

셰익스피어 '줄리어스 시저' 현대적으로 재해석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 시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연극 '킬링 시저'가 5월 10일 서울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고 제작사 토브씨어터컴퍼니가 19일 밝혔다.

'킬링 시저'는 시저 암살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원작을 김정 연출과 오세혁 작가가 현대극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로마의 절대적 지도자였지만 황제 자리에 오르기 전 암살되는 시저 역에는 김준원과 손호준이 캐스팅됐다. 정치적 야망과 공화국 수호의 명분 속에 갈등하는 카시우스 역에는 양지원이, 공화국의 이상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는 딜레마에 놓인 이상주의자 브루터스 역에는 유승호가 출연한다.

시저, 카시우스, 브루터스 등 세 캐릭터 외에 7명의 코러스가 다양한 인물과 상황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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