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시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가 오는 6월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98억원을 투입, 명지동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2천260㎡)로 이 시설을 건립했다.
1층은 물리치료실과 프로그램실 등 주야간보호센터로, 2∼4층은 치매전담실과 공동거실 등 노인요양원으로 쓰인다.
시는 지난해 11월 완공했지만, 위탁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개원을 미뤄왔다.
시는 최근 옥천에서 군립 치매요양원과 보호센터를 운영 중인 사회적협동조합 '두루살기'를 위탁사업자로 선정했다.
이 시설은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치매환자 110명(치매전담요양원 70명·주야간보호센터 40명)에게 미술·웃음·음악·요가 등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창규 시장은 "시설 내 기자재 구입 등 남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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