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해빙기를 맞아 주요 시설물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얼었던 지반과 구조물이 녹으면서 지반침하, 균열, 낙석 등의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공사장, 급경사지, 옹벽 및 석축, 도로시설물 등 취약시설 262곳을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점검 중이다.
특히 대형 공사장과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
이승로 구청장도 지난 18일 정릉동 일대 노후 옹벽과 급경사지 등 3곳을 방문해 특별 안전점검을 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
이 구청장은 "해빙기에는 작은 균열이나 지반 침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조치를 통해 안전한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