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올해 행안부 마을기업에 4곳 지정

연합뉴스 2025-03-19 07:00:11

마을기업 캐릭터 '프렌즈'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마을기업 최종 지정심사'에서 신규·고도화·우수 분야에 총 4개 사가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마을기업은 녹차 정원 가꾸기 및 새싹삼 재배·판매 사업을 하는 '다전행복발전소 협동조합', 주머니화분 수직정원 조성과 농촌 체험 등의 사업을 하는 '농업회사법인 선한세상금농 주식회사'다.

고도화 마을기업에는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직업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맞춤형 직물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반듯'이 지정됐다.

우수 마을기업에는 지역 특산물인 서생배를 활용한 떡 등을 제조·판매하는 '간절곶 배꽃마을'이 이름을 올렸다.

간절곶 배꽃마을은 2021년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후 2022년에 재지정됐으며, 2023년에는 고도화 사업에 연달아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울산에서 총 51개 마을기업이 운영된다"며 "제품 홍보와 판매 등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도화 마을기업은 사업비 2천만원을, 우수 마을기업은 사업비 7천만원을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받는다.

신규 마을기업은 사업비 지원은 없으나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 판로지원과 마을기업 운영에 대한 상담 등이 제공된다.

cant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