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체험형·채용형 나눠 올해 310명 선발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중장년 경력인재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운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직무체험형, 기업과 직접 근로계약을 맺는 채용형으로 나뉜다.
3월에 221명(직무체험형 128명, 채용형 93명)을 선발하며 올해 총 310명을 뽑는다.
직무체험형은 서울시와 수도권 소재 요양기관, 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 서비스 기관, 기업, 공공 영역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방식이다.
사회서비스 기관 근무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기업·공공 영역 근무 희망자는 19일부터 4월 7일까지 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최대 3개월 동안 월 57시간(주 15시간 미만) 근무한다.
활동비로 최대 201만4천200원(월 67만1천400원)이 지급되며 단체 상해보험과 교육 실비(1일 1만5천원)도 지원된다.
채용형은 기존 경력을 살려 기업과 직접 근로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50플러스포털에서 상시 모집하며 기업별 채용 공고와 모집 일정은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3월 채용형은 22개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93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 대중문화·예술, 사회서비스 분야까지 모집 영역이 확대됐다.
직무는 사업관리, 총무·행정, 디자인, 장치·제어 설계 등이다.
근무 형태는 주 30∼40시간 유연 근무제다. 급여는 기업별로 상이하다.
중장년 경력인재 지원사업 참여 대상은 40세부터 64세 이하 서울 시민이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중장년이 자신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