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8일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향후 원전, 대형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 추진을 기대한다고 했다.
썬 장관은 베트남이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하고,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썬 장관은 다음 달 16∼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 예정인 제4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소개하고, 한국 측의 참석을 요청했고 조 장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양국관계 발전 방안 및 한반도 등 지역·글로벌 문제 논의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제2차 한-베트남 외교장관 대화' 등 대면 협의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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