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프랑스인들이 지금 독일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지 않은 것은오직 미국 덕분이다. 그러니 그들은 이 위대한 나라에 매우 감사해야 한다."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라파엘 글뤽스만 유럽의회 의원이 자유의 여신상 반환을 요구한 데 대해 질문받자 "이름 없는 낮은 급의 프랑스 정치인에게 하는 나의 조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그러면서 자유의 여신상 반환 요구에 대해 "절대로 안 한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프랑스의 중도좌파 정당 '플라스 퓌블리크' 소속인 글뤽스만 의원은 전날 파리에서 열린 한 대중연설에서 "독재자들 편에 서기로 한 미국인들, 학문의 자유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과학자들을 해고한 미국인들에게 말하겠다. 우리에게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주리
영상: 로이터·AFP·유튜브 백악관·X 백악관·@MargoMartin47·인스타그램 thenotorious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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