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흥해도서관·흥해아이누리플라자 준공…아픔 딛고 새 희망 상징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017년 경북 포항지진으로 피해가 난 흥해읍에 복합문화공간이 건립됐다.
포항시는 18일 북구 흥해읍에 포은흥해도서관 및 흥해아이누리플라자 개관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포은흥해도서관과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2017년 포항지진 때 전파 판정으로 철거된 옛 대성아파트 부지에 건립된 문화·복지시설이다.
포은흥해도서관은 지상 4층 규모로 대구·경북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이자 영남권 최초 음악 특성화 도서관이다.
어린이 및 유아자료실, 일반자료실, 문학자료실, 정기간행물실, 이야기방,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2층 규모로 시립흥해어린이집과 아이누리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24시간 365 어린이집으로 구성됐다.
이강덕 시장은 "오늘 개관한 시설은 지진 흔적을 넘어 새로운 희망을 상징하는 문화·복지공간으로 시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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