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8일 국고채 금리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평의를 주시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59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88%로 1.7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3bp, 0.5bp 하락해 연 2.644%, 연 2.665%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669%로 1.7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7bp, 1.3bp 하락해 연 2.568%, 연 2.442%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정확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라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주 중 헌재의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은 금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등 굵직굵직한 일정이 예정돼 있지만, 국고채 금리는 국내 정치 일정에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금주 대통령 탄핵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 결과에 따라 외국인 선물 매매 동향과 수급 관련 전망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1천531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814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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