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지난해 전국체전 주 개최지였던 경남 김해시는 전국체전 공인경기장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전국 최대 규모 육상·조정대회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육상대회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다.
이 대회는 한국실업육상연맹·한국대학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남육상연맹·김해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경남도, 김해시, 김해시의회, 김해시체육회가 후원한다.
총 4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이 대회에는 대학부, 일반부(실업팀) 선수 1천200여명을 비롯해 임원, 코치, 관계자 등 1천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대동생태체육공원 낙동강 수상레저시설에서는 제67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조정협회·김해시조정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김해시 및 대동면, 김해시체육회가 후원한다.
국내 최대 규모 조정대회인 이 대회는 37개 종목에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와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대규모 전국대회 유치로 선수와 관계자들이 대회 기간을 전후해 식비, 숙박비 등 지역에서는 9억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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