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미래동행재단·하나은행, 중장년 문화복합공간 조성

연합뉴스 2025-03-18 18:00:08

하나은행 춘천지점에 노후 지원 '하나50+ 컬처뱅크' 운영

하나50+ 컬처뱅크 현장 방문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와 춘천미래동행재단, 하나은행이 협력해 지역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센터를 건립, 운영한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신용준 미래동행재단 이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18일 중앙로 하나은행 춘천지점 3층에서 '하나50+ 컬처뱅크'(이하 컬처뱅크)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춘천미래동행재단 산하기관인 춘천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가 중장년을 위한 공간 운영·복지정책을 수행한다.

또 춘천시는 중장년 춘천 시민의 문화·휴식 공간 운영을 지원하고, 하나은행은 영업점 유휴공간 활용해 중장년의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왼쪽부터), 이호성 하나은행장, 신용준 미래동행재단 이사장 협약

컬처뱅크는 하나은행 내 중장년 세대를 위한 개방형 복합 문화·교육 공간으로 전국의 서울, 천안, 광주, 대전 등 10곳에 구축돼 있다.

기존 은행의 유휴공간에 각 지점이 위치한 지역색을 입혀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컬처뱅크 장소인 하나은행 춘천지점 3층에는 상담실과 카페테리아, 회의실, 크리에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장년 이후 세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컬처뱅크 춘천지점은 중장년 세대를 위한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신용준 춘천미래동행재단 이사장은 "하나은행 컬처뱅크와 협업은 문화, 금융,복지가 결합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중장년과 노년층의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50+ 컬처뱅크 현장 방문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이 가진 은퇴설계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중장년들의 금융 문제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춘천시와 춘천미래동행재단과 뜻을 모아 중장년의 새로운 인생 설계를 함께 고민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전국 처음으로 노후준비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춘천에서 컬처뱅크와 결합을 통해 노후준비센터가 새롭게 도약할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