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미래세대를 위한 중장기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남구는 올해부터 2044년까지 20년간 미래세대를 위해 실천해야 할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대한 기본 전략과 단계별 로드맵을 담은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남구는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더 큰 행복남구'라는 비전 아래 ▲ 모두가 상생하는 활력 경제 ▲ 다 함께 누리는 희망 복지 ▲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 도시 ▲ 모두와 소통하는 열린 행정 등 4대 전략을 설정하고, 17개 목표를 제시했다.
남구는 기본 전략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구 특성과 실정에 맞춘 46개 세부 전략과 108개 지표, 실행 계획 마련해 구정 전반에 지속가능발전 가치를 반영했다.
남구는 2년마다 추진 계획과 지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 개념 확산을 위해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남구는 2023년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제정,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 연구 용역을 통해 사업 체계를 갖췄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현재와 미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남구를 만들기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