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재난 상황 때 구민 안전을 위해 서울시 최초로 민방위시설 비상용품함에 '생존형 QR코드'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강북구 비상대피시설 찾기'와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등 2가지를 제공한다.
재난재해 발생 시 구민이 신속하게 대피시설 위치와 비상용품 정보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지역 내에 약 4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민방위 대피시설 78개를 운영 중이며, 비상용품함 114개를 설치·관리 중이다.
구는 이달 중 모든 비상용품함에 생존형 QR코드를 부착할 계획이다.
앞서 이순희 구청장은 지난 7일 송중동 와이스퀘어 지하에 있는 민방위 대피시설을 방문해 비상용품함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 구청장은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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