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지역 학교와 함께 '체험형 환경과학교실' 운영

연합뉴스 2025-03-18 17:00:11

영월, 춘천, 괴산, 음성 7개 초등학교 대상 실시

체험형 환경과학교실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환경에 관한 관심과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5월부터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환경과학교실'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체험형 환경과학교실은 원주지방환경청 소속 측정·분석 전문가들이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방문형 교육으로 실습 교육과 기후변화, 탄소중립, 생태계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

2020년부터 시작했으며, 작년까지 31개 학교 총 679명의 학생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6개 참여학교에서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올해는 그동안 교육을 진행하지 않았던 지역인 강원 춘천시·영월군 및 충북 괴산군·음성군에 있는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교육은 오는 4월까지 시·군 교육지원청을 통해 수요조사를 하고서 대상 학교를 선정한 뒤 5월부터 학교와 일정을 협의해 추진한다.

조현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환경에 관한 관심과 올바른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별로 환경과학교실 사업을 지속해 확대해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