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조달물품 적극구매 상호협력…민생경제 활력 회복 기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국토청과 강원조달청은 18일 2025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및 도내 조달물품 우선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주국토청은 3월 현재 배정된 국도사업비 5천742억원의 37%(2천124억원)를 1분기에 집행하고, 6월 말까지 금년도 사업비의 62%(3천560억원)를 집행하고자 도로사업 조기 발주 및 사업관리를 강화한다.
또 강원조달청은 침체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조달수수료 최대 20% 인하, 입찰 및 계약기간 단축, 선금 지급 한도 확대 등 한시적 계약 특례 정책을 운용하고 속도감 있는 공공조달 업무 처리로 원주국토청의 재정집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조달청은 4월부터 수요기관과 지역기업이 함께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상담을 진행하는 '강원지역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해 강원지역 조달물품의 우선구매 등 지역경제 활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동민 원주국토청장은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침체한 건설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건설 현장 체불 및 안전사고 예방 노력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원 강원조달청장은 "조달사업의 속도감 있는 업무처리와 적극행정으로 경제 회복의 온기가 민생현장에 퍼질 수 있도록 지역 관계기관과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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