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문화재단은 전주 전통한지가 삽입된 초등학교 3학년 지역 사회 교과서가 도내 8개 시·군에 보급됐다고 18일 밝혔다.
전통한지는 김천종, 강갑석, 김인수, 최성일씨 등 전주한지장 4명이 제작했으며 A4용지 기준 1만9천여장(전통한지 2천400여장)이 교과서에 포함됐다.
전주지역의 경우 사회 교과서에 한지 편지지 1장과 책갈피 제작 체험용지 1장이 삽입됐고, 나머지 지역에는 전통한지 원지나 편지지 형태로 제공됐다.
전주문화재단은 전통한지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사회 교과서뿐만 아니라 도내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주 전통한지를 활용한 졸업장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최락기 재단 대표는 "앞으로 한지 보급지역을 타지역까지 넓혀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활용 사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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