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보건소, 내과 공중보건의 복무 만료 대비 대책 마련 분주

연합뉴스 2025-03-18 17:00:11

국립경찰병원장 역임한 서동엽 박사 초빙…보건복지부 공모사업도 도전

이병선 속초시장(왼쪽)과 서동엽 박사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보건소가 내과 공중보건의 복무 만료에 대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18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시보건소에서는 내과·치과·한의과 진료를 운영하며, 분야마다 공중보건의 1명이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내과 공중보건의는 다음 달 4일 복무가 종료되며, 후임 배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국립경찰병원장을 역임한 서동엽 박사를 초빙해 내과 진료를 할 예정이다.

서동엽 박사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한국한센복지협회 서울지부 지부장과 메디피스 대표로 활동 중이다.

또 다음 달 중 선정 결과 발표 예정인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시니어 의사 활용 지원사업'도 신청했다.

시니어 의사 활용지원사업은 지역 필수 의료 인력 부족 및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결을 위해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성 있는 시니어 의사를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병선 시장은 "보건소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시니어 의사 활용지원 사업 최종 선정을 위해 도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