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천댐 지역 협의체 주민 위원 21일까지 모집

연합뉴스 2025-03-18 17:00:11

충남도청 전경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지천댐 지역 협의체에 참가할 주민 위원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12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를 열고 기후대응댐 후보지 9곳을 반영한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의결했다.

찬반 갈등이 심한 지천댐은 협의체를 꾸려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청양군, 부여군, 지역 주민, 전문가 등 20명 안팎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협의체는 지천댐 조성 관련 찬성·반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등과 함께 충분한 논의·검토를 거쳐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한다.

주민 위원에 지원하려면 부여·청양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해야 한다.

지천댐 조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 지천댐 예정지 인근과 직·간접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을 우선 선정한다.

협의체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도 누리집 공지 게시판에서 신청서와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지원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5일 개별 통보한다.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지천댐 관련 향후 절차를 추진할 예정으로, 부여·청양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o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