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올해부터 홀수달마다 체납 고지서를 한눈에 읽기 쉬운 큰 글씨로 키워 발송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고령층과 저시력자의 불편을 덜어주고, 보다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납세자의 이해도와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에 개선한 체납 고지서는 ▲ 담당자 문의처 ▲ 전자 납부 번호 ▲ 납부 기한 ▲ 세액 합계 등의 글씨 크기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구는 카카오톡 체납 안내 서비스도 한다. 해외 거주 중이거나 우편물을 제때 받지 못한 납세자들이 원활히 과세정보를 받아보도록 기존 서비스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카카오페이 회원 중 10만원 이하 소액 체납자에게만 발송했지만, 작년 7월부터 카카오톡 계정을 가진 전체 체납자에게 카카오톡 체납 안내를 하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세무 행정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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