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 아쉬움 달랠 제주들불축제 '희망, 잇다' 특별공연

연합뉴스 2025-03-18 16:00:13

19일 예약 시작…23일 오후 6시 제주아트센터서 실내공연

제주들불축제 '희망, 잇다' 특별공연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강풍으로 중단된 2025 제주들불축제의 아쉬움을 달랠 실내 공연이 마련됐다.

제주시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들불축제 '희망, 잇다' 특별공연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15∼16일 들불축제 2∼3일 차 행사가 강풍으로 취소돼 아쉬움을 느낀 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방언 밴드 등 출연진이 축제 중단에 대한 아쉬움을 공감해 특별공연을 흔쾌히 승낙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공연에선 축제 2일 차 주제공연인 '오름향연'이 실내에서 재현되며, 양방언 밴드, 국악연희단 하나아트, 우싸이드, 비지, 딥플로우가 출연한다.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7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19일 오전 9시부터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www.jejusi.go.kr/acenter/index.do)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jiho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