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18일 지역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자 올해 상반기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2017년 1학기부터 2024년 2학기까지 대출받은 누적분에 대해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한 자, 광주시 및 전남도 소재 대학(원) 재·휴학생 또는 5년 이내 졸업생, 한국장학재단에서 일반 또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자로,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광주시 대학뿐만 아니라 전남도 소재 대학까지 확대했다.
신청은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광주청년통합플랫폼(youth.gwangju.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서류 검토, 대출금 조회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자가 확정되면 6월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계좌로 이자 지원액이 입금될 예정이다.
다만, 국가나 타 지자체에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는 학생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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