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서울 등 수도권 대학 진학률 역대 최고치 달성"

연합뉴스 2025-03-18 16:00:05

2018년 24%→2025년 44%…"공교육에 집중 투자한 결과"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전경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역 내 고등학교의 서울 등 수도권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꾸준히 높아져 2018년 24%에서 2025년에는 역대 최고인 44%를 찍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11개 주요 대학 진학률도 8%에서 10%로 올랐다.

구는 이에 대해 "'최고의 교육도시 중랑'을 목표로 교육 분야에 집중 투자한 결과"라며 "특히 학교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구는 2018년 38억원이던 교육경비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증액해 올해는 서울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140억원까지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력 신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초·중·고교와 유치원 등 82곳에 방과 후 학습,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 자율학습실, 저소득층 석식비 등을 지원했다.

특히 2021년 서울시 최대 규모로 개관한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진학·진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3년간 17만명이 이용했다.

아울러 구는 미디어센터 2곳(면목·양원)과 청소년문화예술창작센터를 운영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과학 중점의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개관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구립 천문과학관 건립도 준비한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의 미래는 교육에 있다"며 "공교육 강화, 교육인프라 확충, 평생교육 등 세 가지 교육 목표를 바탕으로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곡여중 예랑헌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