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창업형 공유오피스 소호 오피스 오픈

연합뉴스 2025-03-18 16:00:04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전경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테크노밸리)는 소규모 스타트업(Start-up)을 위해 재단 내에 소호(SOHO) 오피스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소호 오피스 개설은 테크노밸리의 사업다각화와 스타트업 회사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의 하나로 원주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자 추진한다.

소호 오피스는 작은 사무실이나 가정을 업무 공간으로 활용하는 개념을 의미하며, 인터넷 등을 활용해 자신의 비즈니스를 주체적으로 전개하는 지적 소규모 사업장이다.

최근에는 스타트업과 1인기업을 위한 유연한 업무 공간을 지칭하는 용어로 확장되고 있다.

소호 오피스는 그동안 재단이 사용하던 404호실을 임대공간으로 전환해 조성했으며, 창업 기업들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소호오피스 공간

앞으로 창업 회사의 반응을 보고 확대해나갈 방침이며, 오는 21일까지 입주 희망 기업 3개 사를 모집한 뒤 28일 입주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개 실 규모로 최대 3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으며 스타트업 및 연구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단, 제조 및 생산 단계기업은 입주가 제한된다.

한종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원주는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많은 인재와 아이디어가 집중된 지역"이라며 "이번 소호 오피스 오픈을 통해 지역 내 많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