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 내 산·학·관 6개 기관이 의정부공고가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의정부공고는 18일 교내에서 용현산업단지 사업자협회, 신한대, 경민대, 의정부시, 의정부교육지원청 등과 이런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지역 기업, 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
교육부는 우수 기술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정주하며 지역을 발전시키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선정된 학교는 5년간 최대 45억원의 재정 지원을 물론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 등 제도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취업-성장-정주 여건 마련,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모빌리티 분야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선도 모델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 도내 협약형 특성화고 후보 3곳을 정해 교육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협약형 특성화고를 추천받아 6월 말 총 10개교 내외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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