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SK일렉링크는 전기차 충전 크레딧 사업을 위해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선불업)과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업)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SK일렉링크는 전국에서 4천800여기의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운영하며 일정 금액을 먼저 결제해 크레딧을 충전해두고 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타사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SK일렉링크에 등록된 결제 수단과 크레딧으로 충전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로밍 사업도 추진 중이다.
SK일렉링크는 지난해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시행 이후 전기차 충전업계 최초로 PG업 등록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고객이 안심하고 크레딧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역 등 주요 거점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해 구축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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