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새 시즌 맞아 팬 친화적 좌석 신설

연합뉴스 2025-03-18 13:00:11

가까이서 경기를 볼 수 있는 사직구장 G-라운드석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특화 좌석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롯데 구단은 지난 시즌까지 3루 쪽에만 설치됐던 'G-라운드석'을 1루에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G-라운드석은 선수 플레이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좌석이며, 전용 입장 게이트와 전용 화장실, 무료 물품 보관함, 경기 후 그라운드 체험 등 혜택을 준다.

또한 선수단 더그아웃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의자가 설치된 '외야 특화 좌석'이 확대 운영된다.

테이블이 설치된 외야 특화 좌석

처음 도입한 지난해 9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한 외야 특화 좌석은 올 시즌 80석을 확장해 총 200석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롯데 구단 대표색인 아이보리와 블루, 레드를 활용하는 '컬러프라이스' 티켓 제도도 확대한다.

일부 좌석은 최대 50% 할인하는 '아이보리플러스 데이', 주말에는 최대 20% 인상하는 '네이비 데이' 등을 신설해 날짜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경기별 컬러프라이스 운영 일정은 1개월 전 공지한다.

롯데 구단은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현장 티켓을 판매한다.

전체 좌석 가운데 1%인 220석을 매 경기 3루 매표소에서 65세 이상 신분증 제시 관객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4b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