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제63회 진해군항제(오는 28일∼4월 6일) 기간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축제기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대비-대응-홍보'의 4단계 소방안전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장과 주요 시설에 대해 합동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숙박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하고, 먹거리 장터 상인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사고 대비를 위해서는 축제기간 여좌천 로망스다리와 중원로터리 인근에 응급의료소 2곳을 운영한다.
아울러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시행하고 주요 행사장에는 소방력을 배치해 실시간 안전관리 대응에 나선다.
시는 축제장 일원에 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안전문화 확산도 도울 계획이다.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진해군항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누릴 수 있게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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