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001470] 주가조작 의혹을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생각한다며 임기 내 최대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삼부토건 사건을 언제쯤 마무리해서 검찰에 넘길 것인가'를 묻는 윤한홍 정무위원장 질의에 "제 임기가 6월 초까지인데 제가 있을 때는 최대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저희가 지금 들고 있는 사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은 뒤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과 관련, 대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낸 100억원대 차익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자금을 추적 중이다.
야권에서는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의혹의 주요 인물인 이종호 전 대표가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올린 후 삼부토건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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