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1% 넘게 오른 후 점차 상승세 약해져 2,620대 중반서 등락
외인·기관 순매수 지속…삼성전자 상승폭 줄고, SK하이닉스 약세 전환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18일 장중 상승 폭을 조절해 2,620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48포인트(0.48%) 오른 2,623.1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58포인트(0.64%) 오른 2,627.27로 출발한 뒤 한때 1.07% 올라 2,638.56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전날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연설 등에 대한 경계감에 오름폭이 다소 줄어든 분위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390억원, 1천2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5천501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천511억원 매수 우위다.
삼성전자[005930](1.22%)는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장 초반보다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SK하이닉스[000660](-0.73%)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
한화(4.05%)는 호주 조선사 오스틴 인수 추진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한화오션[042660](6.03%), 한화엔진[082740](14.35%), 한화시스템[272210](8.11%) 등 다른 그룹주도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92%), 현대차[005380](0.75%)는 강세를 보이고 있고 NAVER[035420](0.0%), HD현대중공업[329180](0.0%)은 보합세다.
기아[000270](-3.74%)는 배당락 영향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1.63%), 전기·전자(0.67%), 음식료·담배(0.45%), 운송장비(0.36%) 등은 상승 중이고, 의료·정밀(-0.86%), 전기·가스(-1.32%), 종이·목재(-0.29%)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2%) 내린 743.3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2포인트(0.56%) 오른 747.71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세가 약해졌고, 740대 초반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천26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4억원 173억원 순매도 중이다.
알테오젠[196170](-2.28%)이 장중 하락 전환했고, 휴젤[145020](-0.76%), 리가켐바이오[141080](-1.3%), 리노공업[058470](-2.27%) 등도 약세다.
에코프로[086520](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0%)는 상승 폭을 줄여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81%), HLB[028300](1.32%), 코오롱티슈진[950160](1.92%) 등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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