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디지털 융합 놀이돌봄 콘텐츠를 갖춘 '맘대로 A+ 놀이터' 조성 사업에 참가할 시설 8곳을 오는 2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맘대로 A+ 놀이터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증강현실(AR) 기반 스포츠게임, 가상현실(VR) 물놀이 안전체험 등 디지털 콘텐츠와 전통 놀이를 융합한 돌봄 공간이다.
아이가 원하는 놀잇감을 배치할 수 있게 주문제작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은 도내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아이사랑 놀이터 등 공공성을 띤 아동 이용시설은 물론 도민이 원하는 공간이면 어디나 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도는 시군과 5대 5의 비율로 비용을 분담해 신규 설치 공간에는 4억원, 기능 보강 공간에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13개 시군 내 26개 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도는 확보한 예산에 여유가 있어 신규 설치 1곳, 기능 보강 7곳 등 8곳을 추가로 모집하기로 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설 관리자는 관할 시군에 28일까지 맘대로 A+ 놀이터 조성 사업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경기도 보육정책과 관계자는 "맘대로 A+ 놀이터는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 콘텐츠를 직접 선택해 즐길 수 있게 조성하는 맞춤형 디지털 놀이공간"이라며 "키즈카페와 같은 민간 시설에는 이미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다함께돌봄센터 등과 같은 공공 이용시설에도 확대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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