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전국 최초 사업 시행 이후 14년째 지속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올해도 학교 우유 무상급식 지원사업을 지속한다.
군은 2012년 전국 최초로 학교 우유 무상급식 사업을 시작해 성장기 아동과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영양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 사업 대상을 어린이집까지 넓혔다.
군은 올해 4억1천8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10곳 310명, 유치원 2곳 95명, 초중고 35곳 2천400명에 우유 급식을 제공한다.
우유는 모두 국내산 원유로 제공하며, 학교 여건에 따라 치즈나 발효유 등 다양한 유제품을 함께 준다.
우유 급식과 함께 영양교육과 생활지도를 병행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분기별로 우유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품질 관리와 위생 점검을 한다.
이창민 유통축산과장은 18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낙농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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