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구청장 "방치 시 상권 붕괴·주민 불편…상생 발전해야"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동구는 18일 워케이션센터 온앤오프에서 미착공 건설 사업장과 대형 건설사 관계자를 초청해 세일즈 미팅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건축 인허가를 받고도 부동산 경기 침체, 공사비 상승 등으로 착공하지 못하고 있는 건설 사업장의 사업 재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열렸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역 미착공 주상복합 사업장 4곳과 8개 대형 건설사 관계자들을 만나 조속한 공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동구에 따르면 기초지자체가 건설업 관계자를 초청해 세일즈 미팅을 여는 것은 전국에서 최초다.
김 구청장은 "사업주체가 건설업체를 구하지 못해 미착공 상태로 방치되며 상권 붕괴, 주민 불편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지켜볼 수만은 없어 직접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양측이 서로 '윈윈'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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