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올해 감자와 옥수수, 고추, 절임배추 재배 농가 196곳에 캄보디아인 등 6개국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 684명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55명보다 129명 늘어난 것이다.
우선 오는 24∼25일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145명이 입국해 농가 74곳에서 일을 시작하며, 나머지 539명은 순차적으로 한국에 들어와 농촌 일손을 돕는다.
이들은 입국 당일 마약 검사와 기본 생활교육을 받고 농가에 배정된다.
농가와 직접 계약을 맺는 농가형 근로자는 634명(결혼이민자 초청 22명 포함), 괴산조합공동사업법인과 계약한 공공형 근로자가 50명이다.
일부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있어 숙련도가 높다고 군은 설명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을 반복 방문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며 "숙련된 인력이 농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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