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인 골프복 브랜드 까스텔바작[308100]은 '형지글로벌'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까스텔바작은 지난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형지글로벌은 2세인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 부회장이 2021년부터 대표를 맡은 브랜드다.
이 회사는 중국을 필두로 아세안 시장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형지엘리트[093240] 등 패션그룹형지 계열사의 글로벌 사업을 주도적으로 맡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골프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두바이에도 현지 유통사와 손잡고 제품을 공급하는 등 더욱 많은 유통 채널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도약하고 계열사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이번 사명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며 "국내 골프 시장의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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