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통영·사천 시범사업 호응…빨래·청소에 무료 진료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이 부족한 지역에 사는 경남도민들에게 빨래·청소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경남 통합돌봄버스'가 이달부터 18개 전 시·군에서 달린다.
도는 지난해 통영 욕지도와 사천 신수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범사업이 호응을 얻자 올해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통합돌봄버스는 기존에 섬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됐지만, 올해부터는 정보소외 지역 누구에게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돌봄버스는 이달 거창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양산까지 시·군별로 연 1회 이상 운영된다.
빨래·청소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 제공, 무료 진료까지 폭넓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백종철 통합돌봄과장은 "돌봄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고 지역자원을 발굴·연계하는 능동적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지역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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