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다각적·전략적 홍보 전략 전개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해외 유튜버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강릉의 자연경관, 전통문화, 미식 등을 소개한다.
영향력 있는 유튜버를 초청해 강릉을 직접 체험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시켜 글로벌 여행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외국인 주요 방문지 대상으로 옥외 광고를 시행해 강릉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온라인 홍보도 적극 강화해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을 활용, 강릉 여행상품을 소개하며 해외 인바운드 여행객을 모객한다.
또한 외국인 개별 자유여행객(FIT)을 위한 맞춤형 여행 플랫폼도 신규 운영해 해외 관광객이 보다 쉽게 강릉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관광·마이스(MICE) 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여행사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국제 관광 행사인 '강릉트래블마트'를 최초로 개최해 국내·외 여행사에 강릉의 관광정책을 홍보하고 국내외와 지역 관광산업체 간 B2B 상담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에서 '강릉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K-여행에 관심 있는 현지인에게 강릉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강릉의 특산물, 한류 콘텐츠, 전통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강릉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방송사와 협력해 강릉을 배경으로 한 로케이션 촬영을 추진함으로써 강릉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전략도 병행한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강릉을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