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제14회 지리산 용궁마을 산수유꽃축제'를 오는 22일 주천면 용궁마을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축제에서는 수령 50년 이상 된 수백 그루의 산수유나무에서 피어난 산수유꽃이 고풍스러운 마을 돌담길과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한 폭의 풍경화를 즐길 수 있다.
산수유꽃 돌담길 걷기, 산수유 그림 그리기 대회, 국악 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마을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싸게 파는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용궁'이라는 마을 이름은 산수유꽃이 피는 봄이면 바닷속의 용궁처럼 아름답다고 해 붙여졌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돌담길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노란 산수유꽃과 시골 봄 정취를 만끽할 기회"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doin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