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우송정보대학에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연합뉴스 2025-03-18 11:00:13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는 오는 20일 동구 우송정보대학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학 내 약 2천㎡ 규모로 마련된 놀이터에는 총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안전성을 높였고, 놀이 및 휴식 시설, 급수대 등 편의시설을 갖춰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시설 조성·운영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동구는 운영·관리를, 우송정보대학은 부지를 제공한다.

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22억8천만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놀이터 5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중구, 유성구, 대덕구 등 3곳 외에 유성구와 대덕구에 추가로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할 계획이다. 특히, 서구 도안 갑천 호수생태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도 오는 9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