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최희연, 베토벤 소나타 전곡 음반 28일 발매

연합뉴스 2025-03-18 11:00:11

다음 달 대구·서울서 리사이틀 개최

피아니스트 최희연, 베토벤 소나타 전곡 음반 28일 발매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피아니스트 최희연이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녹음한 음반을 오는 28일 발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앨범은 세계적인 음반사 데카와 녹음한 것으로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발매된다. 최희연은 2015년부터 10년간 독일 텔덱스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했다.

최희연은 2002년부터 4년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진행하는 등 '베토벤 스페셜리스트'(전문적인 연주자)로 꼽히는 피아니스트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로 2005년 한국예술문화위원회의 '올해의 예술상'을 받았다.

그는 음반 발매를 기념해 다음 달 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10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 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최희연은 31세이던 1999년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임용됐으며 2023년부터는 미국의 명문 음대인 피바디 음악원(Peabody Institute)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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