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1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경북 안동시를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동시는 '평안이 머무는 곳, 마음이 쉬어가는 안동'을 표어로 내세워 2026년 한 해 동안 중국과 일본의 문화도시와 협력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과 일본도 조만간 자국 도시 중에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중·일 3국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지정해 문화교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현준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은 "안동은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세계유산과 독창적인 문화예술 콘텐츠가 풍부한 도시"라며 "국제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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