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는 보건복지부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복지부는 최근 전국 13개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지난해 국가 암 관리 사업 실적을 평가했다.
인천지역암센터로 지정된 길병원 암센터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지난해 평가에서도 13개 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길병원 암센터는 2011년 전국 사립대병원 가운데 처음 지역암센터로 선정됐다.
암 예방, 수검률 향상, 조기 검진을 위한 교육 캠페인 등 암 관리 사업을 14년째 하고 있다.
길병원은 지난해 유방암과 갑상선암 등을 치료하는 여성암병원을 개원했고, 혈액암 환자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맞춤형 치료를 하는 '카티'(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세포치료센터도 개소했다.
김우경 길병원장은 "인천 시민들이 암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암을 일찍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게 의료진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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