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서 '테크 세미나'…AI TV 신기술 선보인다

연합뉴스 2025-03-18 10:00:09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19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25 유럽 테크 세미나'를 열고 2025년형 TV의 차별화된 기술과 AI TV 신기술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 '2025 유럽 테크 세미나'

테크 세미나는 2012년부터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영상·음향 분야의 미디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로, 업계 관계자들이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테크 세미나에서는 2025년형 네오(Neo) QLED 4K와 '글레어프리 2.0'으로 빛 반사를 줄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이프스타일 TV 등과 함께 AI 기반 시청 경험과 사운드 기술을 소개한다.

'더 프리미어 5'를 활용한 게임·키즈 콘텐츠 등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와 편의성을 시연한다.

'비전 AI'를 기반으로 AI 시청 경험과 고객 중심의 멀티 디바이스 경험(CX-MDE)도 선보인다.

재생 중인 영상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클릭 투 서치', 외국어를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바꿔주는 '실시간 번역',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TV를 제어할 수 있는 '퀵 리모트' 등의 기능이 대표적이다.

구글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업계 최초로 적용한 '이클립사 오디오' 기술도 소개한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사운드바 연계 3D 사운드 효과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지역에서도 테크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hanaj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