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BK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낮추며 목표주가를 2만5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는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 매출 감소로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수의 신작 게임이 준비 중인 만큼 인건비 감소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2분기 '크로노오디세이'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시작으로 3분기 '가디스오더' 출시, 하반기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CBT 등이 예정돼 있어 신작 효과에 따른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기대했다.
그러면서 "다수 게임의 CBT 및 마케팅비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는 3분기에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의 비핵심 사업 정리에 대해서는 핵심 게임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세나테크놀로지 매각을 완료하고 VX 사업 전체를 중단 사업으로 분류해 매각 의지를 명확히 했다"며 "자원의 효율적 분배, 대형 신작에 대한 투자 여력 확보, 신작 흥행 시 고정비 감소로 레버리지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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