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인력뱅크' 통한 취업 지원도 계속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시니어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연결하는 '잡(Job) 매칭데이'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주관으로 사전 선발 7회, 권역별 5회 등 올해 총 12회 개최한다.
사전 선발형 매칭데이는 전문 컨설턴트가 사전 상담을 통해 적합한 구직자를 선발한 후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이 이뤄진다.
희망하는 구직자는 오는 25일까지 50플러스포털(50plus.or.kr/sjc)에서 신청 후 이력서를 제출하면 된다.
권역별 매칭데이는 서울을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부 5개 권역으로 나눠서 진행하며 매회 100명의 시니어 구직자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첫 권역별 행사는 12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6일 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열린다. 구직자는 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한 후 행사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면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다.
매칭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시니어 인력뱅크'에 등록한 구직자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맞춤형 구인 정보와 추가 매칭 기회를 제공받는다.
시니어 인력뱅크는 경력·기술·희망 직무를 분석해 최적의 일자리와 연결하는 센터의 맞춤형 취업 시스템이다.
서울시니어일자리센터 개관 70일 만에 1천467명의 구직자가 시니어 인력뱅크에 등록했다. 등록된 구직자의 평균 연령은 65.7세이며 60% 이상이 경영·사무, 사업관리, 교육 및 금융 분야에서 전문 경력을 보유했다.
홍현희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장은 "잡 매칭데이는 시니어 취업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시니어 친화적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취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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