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어르신 하루 여행' 신규 운영…봄·가을밤 '야간 천천투어'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양재천 뗏목 체험 생태환경 프로그램인 '양재천 천천투어'를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천(川)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라는 의미를 담은 이 프로그램은 양재천에서 해설사의 진행으로 미꾸라지 방류, 수질정화시설 견학 등 체험 교육 위주로 운영된다.
우선 4월 한 달간 '어르신 하루 여행'을 신규 편성했다. 벚꽃이 흩날리는 4월에 65세 이상 구민들을 양재천으로 모셔 뗏목 체험, 꽃 심기, 동·식물 체험 등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가을에 선보여 호평받았던 '야간 천천투어'를 올해부터는 5월의 봄밤에도 진행한다. 망원경으로 별 보기, 불꽃놀이 등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회당 20명 안팎으로 운영된다.
4월 '어르신 하루 여행'은 1일 2회 65세 이상 서초구민을, '야간 천천투어'는 5월과 9~10월에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는 '양재천 천천투어'는 1일 2회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어르신 하루 여행과 야간 천천투어는 동주민센터나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양재천 천천투어는 운영 시작일 기준 전달 20일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각각 신청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기존 양재천 천천투어뿐만 아니라 '어르신 하루 여행'과 '야간 천천투어' 신규·확대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과 특별한 경험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