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4월 1일부터 대형폐기물 배출·수거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자 '대형폐기물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려면 종전에는 회원가입, 본인 인증 등 절차가 복잡하고, 모바일 결제 오류가 잦아 불편했다"며 "이에 온라인 접수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회원가입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배출 신고를 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신청도 가능하다.
대형폐기물 배출 때 신고필증을 별도로 출력할 필요 없이 시스템에 정보와 사진을 올리고, 폐기물에 필증번호만 메모해 수거일 전날 지정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결제 방식도 신용카드, 가상계좌, 카카오 간편결제 등 다양한 수단을 도입하고, 취소·환불 절차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배출 신고 후에는 '실시간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접수 확인과 수거 완료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스마트 시스템 도입으로 대형폐기물 배출 절차가 간편해지고, 행정업무 처리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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