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5층짜리 상가건물서 불…산후조리원서 45명 대피

연합뉴스 2025-03-17 17:00:10

(화성=연합뉴스) 김솔 기자 = 17일 오후 3시 34분께 경기 화성시 반송동의 5층짜리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화재 현장

이 건물은 지하 1층 주차장, 지상 1층 소매점, 2∼5층 산후조리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소방 당국은 "상가건물 사이 외부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펌프차 등 장비 28대와 소방관 등 인원 84명을 투입하며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나자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 18명, 신생아 18명, 이곳 직원 9명 등 45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여 분 만인 오후 4시 13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인해 해당 건물 외벽 등이 일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화성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상가 건물에서 화재 발생으로 다량의 연기 발생. 창문을 닫고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s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