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17일 공사·계약 분야 등 부패 위험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청렴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전남도교육청 학생교육원에서 '청렴도 향상 및 시책 개발 TF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렴도 향상과 부패 예방 정책을 논의했다.
지난 2월 출범한 '청렴도 향상 특별 TF'의 본격적인 활동으로, 부패 취약 분야를 심층 분석하고 현장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청렴 시책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본청과 지역청 업무 담당자 등 TF 위원 40여 명이 참여해 분과별 청렴 시책 보고서 작성과 시책별 맞춤 홍보 콘텐츠 개발, 시책 이행점검 방안 마련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운동부·방과후학교·현장체험학습·공사 계약 분야·조직문화 등 부패 위험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개선책과 그 실행 가능성·효과성도 꼼꼼히 검토했다.
또 홍보 콘텐츠와 청렴 마일리지 지급 기준을 마련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청렴 인식 확산을 위한 대외 홍보 전략도 함께 수립하기로 했다.
김재기 도교육청 감사관은 "청렴 시책을 실천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TF 활동을 정례화하고 지속적인 이행 점검으로 청렴한 교육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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