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극장서 만나는 탱고…'탱고 아르헨티나' 내달 공연

연합뉴스 2025-03-17 15:00:04

그룹 GD탱고와 모카타 콰르텟 첫 내한…마포아트센터 무대

'탱고 아르헨티나' 공연 장면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아르헨티나 출신 댄서들로 구성된 탱고 그룹 GD탱고(GD Tango)와 사중주단 파브리지오 모카타 콰르텟(이하 '모카타 콰르텟')이 다음 달 22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첫 내한 공연 '탱고 아르헨티나'를 연다고 17일 마포문화재단이 밝혔다.

GD탱고는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기예르모 데 파지오와 지오반나 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탱고 그룹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GD탱고 소속 6인의 댄서가 내한한다.

모카타 콰르텟은 아르헨티나 전통 탱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공연하는 사중주 앙상블로 피아니스트이자 라틴음악 작곡가 파브리지오 모카타가 이끌고 있다. 모카타 외에 바이올린의 마우로 카르피, 더블베이스의 마킬라 바데시, 반도네온의 파블로 야밀로 꾸려졌다.

공연은 탱고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와 카를로스 가르델의 명곡부터 모카타의 현대곡까지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탱고 음악을 연주한다. 영화 '여인의 향기'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OST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탱고 소프라노 이바나 스페란자도 무대에 올라 이색적인 탱고 성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은 "좀처럼 보기 어려운 라이브 연주와 탱고 댄스를 대극장 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탱고 아르헨티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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