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일 시청·시립중앙도서관 로비·온라인 전시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매년 3월 21일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시의 날'(World Poetry Day)을 기념해 시화 전시회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20년부터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인 스페인 그라나다시가 주관하는 '온라인 시화 전시회'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을 넓혀 시민 작가의 창작시를 전시하며,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시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확대 진행한다.
한국 문인협회 원주 지부 작가 및 시립중앙도서관 '시 창작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 작가의 창작시가 전시된다.
또 이번 시화 전시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문학 창의 도시들과 공유된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24일부터 31일까지 시립중앙도서관 로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원주시 창의 도시 홈페이지(wonju.go.kr/cityofliterature) 및 SNS(페이스북)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 공동 행사인 세계 시의 날을 기념하고자 기존 작가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문학적 자산과 창의성을 활용한 시화 전시를 준비했다"며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 원주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 창의도시팀(☎033-737-2822)으로 문의하면 된다.
limbo@yna.co.kr